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받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25 17:5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에 들어간다.

종근당은 20일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받아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종근당은 멕시코의 국립보건원인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 의학 및 영양연구소'와 함께 임상2상을 진행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 일 동안 투여해 치료효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2상과 병행해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종근당은 8월 러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효능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종근당 관계자는 “멕시코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많아 환자 모집과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하고 글로벌 임상을 확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