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2021년부터 한국MSD와 백신제품의 유통 및 판매에서 협력한다.
HK이노엔은 25일 한국MSD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 1월1일부터 한국MSD가 보유하고 있는 7개 백신제품의 프로모션과 유통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 백신(엠엠알∥)과 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박타) 등을 포함한 7개 백신제품의 유통은 모두 HK이노엔이 맡는다.
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가다실, 가다실9) △로타바이러스 백신 △폐렴구균 백신(프로디악스-23) 등 5개 백신제품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곽달원 HK이노엔 ETC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K이노엔은 다양한 질환군의 치료제 및 백신사업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우리의 영업력을 활용해 한국MSD의 경쟁력 있는 백신들을 더욱 폭넓게 공급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영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HK이노엔과 기존 파트너십 기간 종료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HK이노엔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제약시장의 침체된 환경을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