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5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9.25%(2850원) 급등한 3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현대건설기계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부품, 영업, 기술 측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도 5.27%(2400원) 오른 4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공시를 통해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을 1157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3.88%(4천 원) 상승한 10만7천 원에,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1.8%(5천 원) 오른 28만3천 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두 회사 주가는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반면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85%(500원) 하락한 1만7050원에,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25%(900원) 떨어진 3만91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