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1인당 성과급 400만 원 뼈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1-25 15:0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사가 2020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놓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은 25일 진행한 노사교섭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1인당 성과급 400만 원 뼈대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지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결과 과반 이상이 합의안에 찬성하면 2020년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한다.

합의안에는 조합원 1인당 성과급 400만 원을 지급하고 인천 부평2공장 생산물량을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애초 제안했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잠정합의안에 빠졌다.

한국GM은 “노사 사이 잠정합의에 이르러 기쁘다”며 “앞으로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7월22일 첫 상견례 이후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모두 24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한국GM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사측과 의견 차이로 이날까지 모두 15일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10월23일부터 잔업과 특근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