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투약 모두 마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25 11:3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상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을 모두 마쳤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이름 레그단비맙) 글로벌 임상2상에서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투약 모두 마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모두 327명의 피험자를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나눈 뒤 투약을 진행했는데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한다.

셀트리온은 임상2상 중간결과를 신속하게 확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과 협의한 뒤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9월부터 공정검증 배치(batch) 생산에 들어가 환자 10만 명가량이 쓸 수 있는 치료제는 확보해 뒀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곧바로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검증 배치는 대량생산시설에서 본격적 상업생산을 앞두고 규정된 공정 및 절차에 따라 규제기관으로부터 확인을 받기 위해 생산하는 일부 초기 물량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도 본격화한다. 

임상3상은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며 임상2상에서 확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중국 자체 AI 칩 개발' 소식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 코스닥..
[1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힘이 어깃장을 부려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비트코인 1억5190만 원대 횡보, '고래' 투자자 매도 이어져 약세 지속 가능성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8월 제조업 위축, "미국 관세와 중국 염가 공세에 이중고" 
미·일 소부장 규제만 나오면 한국 반도체 '몸살', 전문가들 "소부장 국산화 시급, 골..
보령 1조 매출에 영업이익 700억 '수익성 문제', 김정균 카나브 약가인하 방어 과제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처리 잠정 결론, 조만간 감독원 입장 밝힐 것"
중국증시 굴기에 중학개미 돌아왔지만, '비야디도 역성장' 도처에 위험 신호
끝나지 않은 '홍콩 ELS' 여파, 금융수장 잇단 경계 발언에 시중은행 판매 재개 신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