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코로나19로 4분기 성수기 효과 못 봐 이익 감소 불가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1-25 10:4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4분기에 성수기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삼성SDS가 4분기 매출 2조8657억 원, 영업이익 23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늘지만 영업이익은 28.8%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SDS, 코로나19로 4분기 성수기 효과 못 봐 이익 감소 불가피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보통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계절성이 있는데 올해는 그 효과가 이전보다 못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로 여러 프로젝트들이 지연, 축소, 취소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어려운 시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SDS가 2021년에는 매출 11조2천억 원, 영업이익 8738억 원을 내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각각 3.4%, 6.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가는 실적과 비교해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S 주가는 24일 17만9천 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등 화려한 수식어에 비해 실적의 성장성은 크지 않다”며 “반면 주식은 지속적으로 주가 수익률(PE) 2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어 성장성(Growth)과 가치 평가(Valuation)에 관한 시장의 고민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