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재단장했다.
기아차는 기존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에 인기 차종인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 기아플렉스 재단장 관련 이미지. <기아차> |
기존에 대상이었던 K9와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보증금 및 차량 보유세 등의 비용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
기아차는 서울에 한정해 기아플렉스를 운영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부산까지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부산에서는 K9 차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요에 따라 차종을 늘리기로 했다.
기아플렉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차 연계 서비스인 프리미엄 방문 세차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대행서비스인 '잇차' 할인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독 차량과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할 수 있는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서비스에서 차량용 캐리어 전문업체인 '툴레'의 카 캐리어를 대여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카드 제공이나 장기 이용고객을 위한 3개월 묶음요금제 요금할인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서비스 재단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연다.
기아차는 12월31일까지 기아플렉스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커피쿠폰과 신규 구독자를 위한 구독료 10%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 및 공유, 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하기로 했다.
포티투닷은 기아차가 2019년 전략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회사다.
기아차 관계자는 "구독형 차량 이용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러 서비스로 재단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