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내년 흑자전환 가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 회복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24 11:0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폴리실리콘사업 호조에 힘입어 내년에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OCI는 중장기적 사업구조 개편의 과정에서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업황이 긍정적”이라며 “말레이시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 내년 흑자전환 가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 회복
▲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2021년 글로벌시장에서 태양광 수요가 회복돼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수급상황이 빠듯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내년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11~12달러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양광시장 분석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20일)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킬로그램당 평균 10.12달러에 거래됐다.

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수요 호조가 이어져 OCI가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증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출하량을 올해 1천 톤에서 내년 2천 톤까지 늘린다. 장기적으로도 주요 고객사의 해외 반도체사업 인수와 소재 국산화의 영향으로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최근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OCI 카본케미칼부문의 주력제품 카본블랙도 내년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봒다.

OCI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8616억 원, 영업이익 171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