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중대형전지 내년 흑자전환 가능, "포드 리콜 영향 미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1-24 11:0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중대형전지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전기차 리콜 사태가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중대형전지 내년 흑자전환 가능, "포드 리콜 영향 미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SDI와 관련해 “최근 포드 쿠가 리콜 사태는 일시적으로 나타난 일”이라고 판단했다.

얼마 전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하는 포드 쿠가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리콜이 진행됐다. 포드가 삼성SDI에 사고 책임을 돌리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충당금 반영을 고려해도 2021년 중대형전지부문은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전기차산업의 근원적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대형전지부문은 4분기 매출 1조6700억 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43.3% 증가하면서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고객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늘어나고 미주지역 대규모 프로젝트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2021년 매출 14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1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66.3% 증가한 것이다. 중대형전지부문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내년 중대형전지 매출은 6조8천억 원으로 매출비중이 2020년 30%에서 2021년 35%로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10~15GWh 수준의 중대형전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수주물량을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