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이 만나 공수처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합의가 도출된 데 관해서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전국 파업을 강행한다는 점을 들며 정부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3차 유행 조짐을 보이며 수도권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됐지만 이 와중에 민주노총이 25일 전국 파업을 강행하고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여름 8·15 집회와 10월 개천절 집회가 대규모 감염 온상이라며 대대적 비판에 나섰던 범여권이 이번에 많이 조용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8·15 집회 때는 불심검문도 모자라 통신기지국까지 추적해 명단을 파악하고 집회 참여자를 살인자라고 했던 정권이 이번엔 왜 대응이 미온적인지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민주노총 집회를 차별 없이 단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복지부 차관 지적대로 일상 속 조용한 유행이 다가오는 마당에 민주노총 도심 집회는 감염자 폭증을 부르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당장 총파업과 집회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엔 특권이 없다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역당국도 국민을 성향 따라 차별하지 말고 방역에는 특권과 차별 없이 8·15 집회, 개천절 집회 때 단속하던 기세로 단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