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째 동반상승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코스피지수는 2018년 1월29일에 보였던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 영향에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계속돼 상승으로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지수선물 상승 및 원화 강세 등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가 유입됐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보이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8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741억 원, 기관투자자는 5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4.33%), SK하이닉스(3.3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3.31%), 네이버(0.18%),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삼성SDI(2.14%), 카카오(0.41%) 등 주가가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11포인트(0.36%) 높아진 873.29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6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씨젠(1.15%), 에이치엘비(0.83%), 셀트리온제약(3.67%), 카카오게임즈(1.66%), 제넥신(0.24%), 케이엠더블유(0.2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 CJENM(-0.22%) 등 주가는 내렸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