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양천구 신정동에 공급한 행복주택 101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천구 신정동에 '신정 파크샤인'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신정 파크샤인'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정 파크샤인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7918㎡ 규모이며 26㎡ 40세대, 36㎡ 14세대, 41㎡ 47세대 등 101세대로 구성됐다.
전체 101세대 가운데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61세대가 배정됐다. 청년 20세대,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게 각각 10세대가 공급된다.
1층에는 공동세탁실 등 편의시설과 입주민 우선입소가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중앙마당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이 설치됐다.
건물의 공간적·입체적 특성을 활용해 4층에 커뮤니티 스퀘어, 2층에 휴게쉼터 등이 조성됐다.
주변에는 갈산공원과 안양천, 소공원 등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주변에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유형별 최고 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18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이 체결되며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신정 파크샤인의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