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와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 등이 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
KT가 국내 교육서비스기업 디지털대성과 온라인교육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KT는 디지털대성과 온라인교육서비스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교육표준을 설계하고 이를 기반한 차세대 온라인교육서비스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앞서 KT는 9월 온라인교육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ABC(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구현한 온라인 교육플랫폼에 디지털대성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지역 사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감염병이나 자연재해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디지털대성은 입시 강의부터 논술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입 온라인교육 플랫폼 ‘대성마이맥’을 운영하는 등 이러닝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KT는 연말까지 온라인교육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토털 교육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 관리시스템, 수업시간에 학생 집중도 확인, 인공지능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청각장애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KT의 역량을 총동원해 교육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며 “디지털대성을 비롯한 국내 유수 전문기업들과 함께 KT의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확장해 누구나 차별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