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 추이. <카운터포인트> |
올해 국내 5G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5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5G스마트폰시장 규모는 1030만 대로 전망됐다.
3분기까지 국내 5G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 대로 2019년 연간 판매량(510만 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는 4분기 애플의 첫 5G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고 기존 5G스마트폰 판매도 활성화되면서 4분기에만 500만 대 가까운 5G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국내 5G스마트폰 판매량은 2020년 전망치보다 56% 증가해 1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5G아이폰을 기다려온 교체수요자가 대거 구매에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 보급형 5G모델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2021년까지 5G스마트폰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