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내부 와인매장 사진. <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와인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 가짓수를 늘리고 와인을 직접 추천해주는 큐레이션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지점의 상권을 분석해 앞으로 매장별로 차별화한 와인매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와인 상품 수를 지금보다 2배로 늘리고 중고가 와인 비중을 기존 15%에서 26%로 늘리기로 했다.
또 매장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을 갖춘 직원을 배치해 와인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와인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매장 운영 차별화 및 직원 전문성 확대 등을 통해서 `와인은 롯데마트`라는 것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6월 3천~4천 원대 초저가 와인을 선보여 신규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10월까지 분석한 와인 판매데이터를 살펴보면 롯데멤버스 회원 가운데 와인을 처음 구매한 신규고객 비율은 40.2%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소비자가 35.1%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