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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2분기 D램 업황개선으로 실적회복"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04 1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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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악화로 내년 2분기 이후에야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들어갔다”며 “2분기 D램 업황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내년 2분기 D램 업황개선으로 실적회복"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 1조7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22.1% 줄어드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에 PC업체의 D램 주문이 줄면서 D램가격이 3분기 대비 18.1% 하락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D램 주문이 줄어든 이유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계 PC시장에서 PC판매가 부진해 PC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에도 IT제품 비수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내년 2분기부터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2016년을 대비해 반도체 업체들이 D램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D램 재고량이 줄고 있다”며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업황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IT제품의 핵심부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노트북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칭화유니그룹의 협력제안을 거절한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업체의 반도체 진출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연간 4조83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당 평균 1조 원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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