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전장사업 내년 흑자전환해 실적증가 기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19 08:5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내년 전장사업부가 주고객사 GM의 전기차 출시 덕에 흑자전환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전장사업 내년 흑자전환해 실적증가 기여"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LG전자 목표주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주식을 전기전자업종의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18일 LG전자 주가는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762억 원을 내 2019년 4분기보다 662.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도 40% 웃도는 수치다.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 증산 덕에 LG이노텍 실적이 개선되고 전장사업부의 적자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장사업부는 2021년 흑자전환해 이후 LG전자 전체 실적의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LG전자 전장사업부 수주잔고의 40~50%가 GM의 물량이라고 추산했다.

GM은 2021년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EV'를, 2022년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리릭'을 각각 출시한다.

주 연구원은 “주고객사가 전기차 출시를 본격화하는 만큼 LG전자 전장사업부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8조6044억 원, 영업이익 4조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다.

전장사업부 흑자전환으로 4710억 원, 스마트폰의 적자 축소로 1010억 원,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으로 1260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생활가전과 TV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