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거점오피스 확대, 박정호 "부산 살며 서울팀에서 일 가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1-18 11:4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근무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효율을 높여 일할 수 있도록 ‘거점오피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SK텔레콤은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워크 애니웨어-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타운홀미팅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 거점오피스 확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부산 살며 서울팀에서 일 가능"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거점오피스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SK텔레콤 >

박 사장은 이 미팅에서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시도 가운데 하나로 거점오피스를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문화와 새로운 공간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근무와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연구가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이 쌓은 데이터와 비대면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직원들이 집에서 10~20분 거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도록 서울 을지로, 종로, 서대문과 경기도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오피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거점오피스는 재택근무의 단점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출퇴근시간을 줄여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현재 하루 직원 100~200명가량이 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직원들의 거주지 등을 분석해 거점오피스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거점오피스를 바탕으로 한 ‘워크 애니웨어(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방식)'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팀에 소속해 일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직원이나 해외에서 선발한 인재가 반드시 한국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점오피스 같은 ‘워크 애니웨어’ 방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박 사장은 17일 회의에서 거점오피스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리더도 소개했다. 

SK텔레콤 거점오피스사업은 윤태하 프로젝트 리더가 담당한다. 윤 프로젝트 리더는 SK텔레콤에 입사한 지 3년 된 사원으로 사내 공모전에 참여해 거점오피스 프로젝트 확대를 기획해 발표했다.

박 사장은 “거점오피스도 올해 6월 비대면 타운홀미팅에서 논의한 뒤 구체화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이메일로 직접 의견을 주고 받거나 수시로 타운홀미팅을 열어 공개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