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신차효과 앞세워 내년 영업이익 대폭 증가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1-18 11:2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2021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에도 신차 판매비중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차효과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1년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 기아차, 신차효과 앞세워 내년 영업이익 대폭 증가 가능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각각 영업이익 7조4166억 원, 3조92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전망치보다 각각 154%, 122% 늘어나면서 현대차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7조 원대를 회복하고 기아차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1년 신차(출시 3년 미만) 판매비중이 전체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에 2011년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대 신차 판매 비중을 보일 것”이라며 “신차 판매 확대와 소비자 옵션 선택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 해외 딜러 인센티브 축소 등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반영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각각 18만2500원과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물량 확대가 실적 증가로 이어졌던 2010년대 초와 달리 지금은 수익성 확대가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서 경쟁력을 확인한다면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기대감 반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