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18 11:01:25
확대축소
공유하기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 및 소외계층가정에 학습용 가구를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소외계층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은 취학연령(8~19세)인 다문화 및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에게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모두 93가구, 157명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왔다.
우리다문화재단은 가구 설치 전문가를 통해 신청자의 연령, 자녀 수, 공부방 구조에 맞는 맞춤형 가구를 제공한다.
올해는 소득수준,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약 25가구, 40여명에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수도권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다.
우리다문화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12월29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다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정학습 시간이 증가돼 쾌적한 공부방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개선된 학습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큰 꿈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