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됐다. 지방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다.
DGB금융그룹은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DJSI 코리아'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은 전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매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선정해 경제·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세계 25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에서는 'DJSI 월드'에 17개 기업, 'DJSI 아시아'에 29개 기업, 'DJSI 코리아'에 42개 기업이 각각 포함됐다.
DJSI 코리아에 편입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지방금융그룹 가운데 DGB금융그룹이 유일하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DGB금융그룹이 꾸준히 실천해온 지속가능경영에서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추진조직을 정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금융활동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관한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