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미국 바이오시밀러 호조로 3분기 실적 급증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1-16 18:2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6일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34억 원, 영업이익 1277억 원, 순이익 861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500%, 순이익은 753% 각각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2406억 원을 올려 지난해 연매출(1조1009억 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과 미국, 신흥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며이 트라스투주맙)’,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이 확대된 점을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미국에 출시한 지 11개월 만인 올해 9월 시장점유율 20.4%를 차지했다.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유방암 및 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일본 출시 1년 만인 올해 3분기에 시장점유율 39%를 달성했는데 허쥬마의 급성장으로 앞서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의 점유율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전체 적응증에 관해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의 출시 국가가 하반기에 늘어나 앞으로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제제에서 유일한 피하주사제형으로 집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한 점을 앞세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유럽에서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현재 유럽에서 제품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인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후속제품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