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시와 함께 도심의 공공용지를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으로 개발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3일 성남시와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중원 행복주택 및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성남중원 행복주택 및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 협약은 토지주택공사와 성남시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성남중원 행복주택 및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지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공영주차장 부지 약 2만㎡로 정부의 수도권 주택 30만 호 공급정책에 따라 2019년 5월 도심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건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토지주택공사와 성남시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차량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하고 44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도 건설한다.
두 기관은 2024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로 사업승인, 인허가 등 사업절차에 협력한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입지조건이 우수한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공급해 청년인구가 유입되면 성남 원도심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복합개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