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음반 판매의 꾸준한 증가, 기업 인수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00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73% 각각 증가했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8% 각각 늘어났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72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4840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 순이익 604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0%, 순이익은 13% 각각 늘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음반 판매가 견조했고 공식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 등으로 3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