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급감, 유명순 "특화된 차별점 극대화"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1-13 18:1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저금리환경 지속과 신용카드 소비감소 등으로 3분기에 순이익이 급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익 710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3분기보다 21%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급감, 유명순 "특화된 차별점 극대화"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2020년 3분기 총수익은 29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 지속,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총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수익은 2129억 원을 거뒀다. 2019년 3분기보다 11.7% 줄었다.

비이자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870억 원을 냈다. 

2020년도 3분기 비용은 인건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786억 원을 냈다.

올해 3분기 대손충당금은 신용카드자산의 감소와 2분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55% 감소한 230억 원을 책정했다.

2020년 9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신용카드와 기업대출의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요구불예금 증가로 4% 증가한 27조4천억 원을 보였다.

은행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은 바젤3 기준 19.01%를 나타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자율 하락과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인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대출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양호, 신작 출시 전까지 펍지 현 위치는 주춤"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산업은행 박상진의 매운 국감 신고식, '명륜진사갈비 부당대출 의혹'에 진땀
BYD CATL 알리바바 미국 관세에 반사이익 전망, 골드만삭스 "수출 다변화"
중국 희토류 자석 9월 수출량 다시 감소, 통제 강화 앞두고 공급망 '불안 신호'
[현장] 전력망 국제 심포지엄, "한국 에너지 전환 성공하려면 독일 참고해야"
유한양행 '렉라자' 성장 기대치보다 더뎌, 조욱제 병용약물 SC제형 미국 승인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