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6%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포인트 내린 45%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과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서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18~29세,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더 많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50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비슷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국제 관계’(5%), ‘복지 확대’(5%)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23%로 가장 많았다. ‘인사문제’(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9%로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힘은 18%로 2%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