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라인프렌즈 중국 광군제에서 207억 온라인 판매, "캐릭터 브랜드 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13 11:1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인프렌즈가 중국 광군제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라인프렌즈는 중국 광군제 기간에 온라인쇼핑몰에서 매출 207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중국 광군제에서 207억 온라인 판매, "캐릭터 브랜드 덕"
▲ 네이버 라인의 캐릭터숍 '라인프렌즈스토어'.

광군제는 중국 이커머스기업 알리바바가 매해 11월11일마다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광군제는 2번에 걸쳐 모두 4일동안 진행됐다. 

25만 개 브랜드와 8억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라인프렌즈가 중국의 아이돌가수 왕위엔과 협업한 ‘ROY6’ 캐릭터 컬래버 제품은 8일 라이브 방송에서 15분 만에 10만 개 넘게 팔리는 기록을 썼다.

브라운앤프렌즈, BT21, ROY6 등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패션 및 문구 제품 등도 높은 판매량을 냈다.

라인프렌즈는 2015년 광군제에 처음 참가한 뒤 3년 연속 영유아 완구류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중국 캐릭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중국에서 단단한 캐릭터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번 광군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캐릭터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반응에 맞춘 다양한 지식재산과 제품,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 방송 플랫폼 등 온라인 커머스를 강화하며 중국 MZ세대와 접점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MZ세대는 1980~2000년대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사업을 하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다. 2015년 1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으로부터 분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녹십자 전 사업부 고른 성장, 알리글로 매출 성장"
유진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 좋아하세요,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유안타 "젝시믹스 K-애슬레저 선두주자, 해외진출의 선구자"
IBK투자 "에스티팜 하반기 기대되는 이유, 수주 잔고 확대와 실적 성장"
미국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관세 93.5% 부과, LG엔솔 "공급망 다각화로 대응" SK..
이재명 정부 기후정책 개편에 예산제 대폭 바꾸나, 기재부 '전문성 부족' 지적
김건희 특검 권성동 사무실 등 압수수색 착수, 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 
채상병 특검 임성근·이철규 압수수색, "윤석열에 '구명로비' 연결 정황 확인"
비트코인 시장에 기관 투자자 진입 주춤, 미국 가상화폐 법안 통과는 '변곡점'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4분기 출시 전망, 올해 판매량 감소 막기 '역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