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사업 확대 기대감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10%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본업의 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고 성장동력인 수소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와 환율 등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핵심 대외 변수들이 우호적 흐름을 한동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수소경제는 산업 초기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추출 수소 형태로 발전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천연액화가스)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가스공사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00억 원, 영업이익 51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 줄고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에는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90억 원, 영업손실 2237억 원을 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이 25% 줄면서 손실 규모가 40%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