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내년에 주요 제품인 리프팅 의료기기 ‘슈링크’를 기반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클래시스 주가는 1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는 미용 목적을 위한 의료기기와 개인용 뷰티기기 및 화장품사업을 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 리프팅 의료기기 ‘슈링크’를 판매하고 있다.
슈링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한 리프팅 의료기기로 경쟁제품과 비교해 통증이나 부작용 등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6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거두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며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년에는 슈링크의 본격적 수출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미용 소비자들의 미용시술 재개로 해외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클래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1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3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