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소폭 반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5포인트(0.41%) 내린 2475.62에 거래를 마쳤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5포인트(0.41%) 내린 2475.6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대감에 따른 급등세가 한 풀 꺾이며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는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된 데 영향을 받아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은 내렸고 일본 니케이225지수와 항셍차이나기업지수는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6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886억 원, 개인투자자는 35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1.26%), 삼성SDI(0.59%), 카카오(0.5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05%), 네이버(-0.36%), 셀트리온(-1.52%), 현대차(-0.85%) 등 주가는 내렸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18포인트(0.02%) 오른 840.0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19%), 카카오게임즈(0.62%), 에코프로비엠(0.14%) 등 3곳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씨젠(-2.21%), 에이치엘비(-0.11%), 셀트리온제약(-3.41%), CJENM(-1.23%), 케이엠더블유(-2.13%), 휴젤(-2.92%) 등 주가는 밀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14.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