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디지털과 그린뉴딜에서 강소 및 중견기업 1만2천 곳 육성"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11-12 13: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강소∙중견기업 1만2천 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디지털과 그린뉴딜 등 핵심산업분야에서 차세대 혁신기업 1만2천 개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미래 글로벌 산업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디지털과 그린뉴딜에서 강소 및 중견기업 1만2천 곳 육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혁신성과 잠재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부터 상용화와 판로 개척까지 단계별로 기업 특성에 맞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생산∙소비∙유통 등 경제환경 전반에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런 대변혁의 시기에는 ‘윗물이 흘러야 아랫물도 흐른다’는 산업화 시절 발전모델보다는 강소∙중견기업이 주축이 되는 유연하고 민첩한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을 핵심 국정과제로 정하고 그동안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라며 “10월까지 1만8천여 개를 이미 보급했고 기업의 생산성이 평균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독일 등 제조업 강국들은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공장 보급 숫자는 많지만 그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공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온라인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사전 컨설팅에서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생성되는 데이터를 저장∙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중소기업들이 망설임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긴급복지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겨울철 생활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건물 출입구가 제한되기도 해 예상하지 못한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점검과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주시고 미처 파악하지 못한 안전 취약요인이 없는지 현장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