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일기획, 해외 자회사 성장으로 내년 실적 개선할 듯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03 12:0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삼성그룹 계열사 이외의 광고주 물량의 증가로 내년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제일기획이 비계열사 광고물량을 확대해 성장성을 확보해 제2의 성장기를 맞았다”며 “중국의 펑타이, 영국의 아이리스 등 제일기획 자회사들이 현지 광고주들을 영입해 비계열사 광고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일기획, 해외 자회사 성장으로 내년 실적 개선할 듯  
▲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임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비계열사 광고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5%까지 올랐으며 내년에는 40%로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기획은 중국 3위 디지털 광고사인 펑타이를 인수하는 등 2008년부터 광고회사 7곳을 인수합병해 외형을 확대해왔다.

제일기획은 특히 중국에서 펑타이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펑타이는 최근 중국 징둥그룹과 광고계약을 따내는 등 현지 광고주를 계속 영입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중국법인이 영업총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3%에서 내년 3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비중이 확대돼 제일기획 주가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펑타이뿐 아니라 제일기획이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도 내년에 현지 광고주 영입을 확대해 제일기획의 경영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은 내년에 매출 3조1012억 원, 영업이익 15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전망치는 올해 거둘 추정치와 비교할 때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2.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