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양회 주가 상승 예상, "친환경설비 구축해 원가절감과 수익창출"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1-12 08:2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순환자원 처리시설 가동과 시멘트 출하량 증가로 내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쌍용양회 주가 상승 예상, "친환경설비 구축해 원가절감과 수익창출"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쌍용양회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쌍용양회 주가는 11일 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라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순환자원 처리시설 등 친환경설비 구축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폐기물처리 수수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순환자원 처리시설은 유연탄 대신 폐기물을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연료로 사용하는 장치를 말한다. 일반소각로보다 유해성분 분해율은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 연구원은 “유럽에서 순환자원 처리시설을 활용한 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쌍용양회도 2024~2025년에는 환경 관련 사업으로 얻는 영업이익이 시멘트사업 이익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주도의 대형공사가 내년에 본격화 된다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정부는 내년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26조 원으로 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라 연구원은 “3기 신도시 본격화,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 예비타탕성조사 면제사업 발주 등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시멘트 출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270억 원, 영업이익 26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