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젠 주가 상승 전망, "코로나19 백신 나와도 진단키트 수요 유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12 08:0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전자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씨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되고 있지만 감염병 확산이 이른 시일에 종식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씨젠의 진단키트 수요도 꾸준히 유지될 공산이 크다.
 
씨젠 주가 상승 전망, "코로나19 백신 나와도 진단키트 수요 유지"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씨젠 목표주가 3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씨젠 주가는 23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수익성이 높은 코로나19 진단시약과 진단기기 등 장비 매출이 늘어나면서 3분기까지 실적 호조를 보였다.

선 연구원은 현재 계절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기가 찾아온 만큼 4분기에도 호흡기 진단시약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씨젠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실험에서 90% 이상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발표가 나오며 씨젠을 비롯한 진단키트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곧 확산 사태 종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바라봤다.

통상적으로 백신 개발 뒤 바이러스 종식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데다 코로나19처럼 무증상 감염과 빠른 전파력이 있는 바이러스는 종식되기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을 거론하는 것은 아직 서두르는 감이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뜬구름을 잡기보다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씨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6억 원, 영업이익 6411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39%, 영업이익은 276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