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4포인트(1.35%) 오른 2485.87에 거래를 마쳤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4포인트(1.35%) 오른 2485.8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700조 원을 넘기며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방송에 출연해 “화이자 백신이 11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12월에는 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더해 한국의 11월 수출지표가 지난해보다 20% 상승한 데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373억 원, 기관투자자는 40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9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0.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7.23%), 현대차(1.1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1.42%), 네이버(-1.06%), 삼성SDI(-3.94%), 카카오(-0.14%) 등 주가는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0.11%) 하락한 839.90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8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20%), 에이치엘비(0.64%), 셀트리온제약(15.15%), CJENM(2.23%), 케이엠더블유(0.14%), 휴젤(1.8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7.86%), 알테오젠(3.00%), 카카오게임즈(-1.12%), 에코프로비엠(-2.73%) 등 주가는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