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연식 신한은행 기업부문 부행장(왼쪽)과 한창래 KCB 부사장이 11월10일 서울 영등포 KCB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판매대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통합 선정산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선정산대출은 온라인쇼핑몰 입점 판매자가 대금을 미리 정산받아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이 KCB의 온라인쇼핑몰 판매정보를 바탕으로 판매자가 정산받을 예상대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자가 기존에 대금을 받으려면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선정산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이르면 물품 배송이 완료된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과 약정, 실행 등 모든 과정은 모바일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KCB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현금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업무 편의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상품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