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성장동력 발굴에 2조 투자할 듯"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02 18:4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을 가급적 빨리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기는 올해 불가피하게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문제는 성장동력을 얼마나 빨리 찾는가에 달렸다”라고 진단했다.

  "삼성전기, 성장동력 발굴에 2조 투자할 듯"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는 3분기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1조2418억 원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 지분도 7325억 원 가량 소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런 현금성 자산을 성장동력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내년에 긍정적인 사업환경을 맞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페이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제품이 고기능화되면서 삼성전기 부품의 중국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내년 매출 6조6403억 원, 영업이익 418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 전망치는 올해 삼성전기가 거둘 실적 예상치와 비교할 때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앞으로 크게 외형성장을 하지는 않겠지만 수익성은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