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방지앱 '피싱아이즈' 운영사 인피니그루와 손잡고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피싱아이즈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고객 핸드폰에 전송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탐지해 피해 방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 및 다양한 피해 예방 정보도 앱을 통해 전달된다.
신한은행 고객이 피싱아이즈앱을 사용하면 고객 핸드폰에서 탐지되는 문자나 전화 등 보이스피싱 의심사례가 즉시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방지 플랫폼에 공유된다.
신한은행은 이 정보를 통해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방지 알림을 보내거나 고객에게 안내전화를 건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정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20년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지속적 공조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선도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