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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가토피아 전략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
황창규 KT 회장이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을 바탕으로 ‘1등 KT’를 이끌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기가인터넷으로 사람과 사물이 연결돼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기가토피아’의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이다. 이는 황 회장이 KT의 최고경영자에 오른 뒤 처음으로 내놓는 KT의 미래전략이다.
황 회장은 20일 오전 KT본사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객들은 새로운 형태의 통신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기가인터넷과 다른 산업을 융합해 지난 2011년 제시했던 ‘스마토피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토피아는 스마트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를 의미한다.
황 회장이 내놓은 KT의 미래 청사진은 ‘기가토피아’로 집약된다. 황 회장은 기가토피아를 “인간과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서비스를 통한 ICT 생태계가 활성화돼 고객과 산업, 국가에 편리하고 활기찬 환경과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황 회장은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시대를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5대 미래 융합서비스를 육성해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융합형 기가시대를 열고 ICT와 타 산업의 화학적 융합을 주도해 대한민국 사회의 기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이 꿈꾸는 기가토피아의 기반은 기존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터넷 연결 속도다. 유선기가 인터넷(GiGA FTTH)은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르다. 무선망은 LTE에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GiGA Path)에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GiGA Wire)로 이전보다 3배 빨라진다.
KT는 이런 기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3년 동안 4조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연내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초고화질(UHD급) 기가TV를 상용화한다. 6월 중 동영상 전송기술인 올레파워라이브(eMBMS)를 시청 광장과 강남역 등 도심 밀집지역에 선보인다.
황 회장은 기가토피아를 선도할 5대 미래 융합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회장이 꼽은 5대 융합서비스는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이다.
황 회장이 정부 R&D전략기획단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관심을 갖던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들이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미래융합전략실과 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KT를 기술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기가토피아와 관련해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KT의 지원으로 3만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9조3천억 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이밖에 ‘고객 최우선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고객가치혁신TF’와 ‘기업문화실’을 신설한다. 고객가치혁신TF는 고객의 만족과 유통 혁신을 담당하며 기업문화실은 ‘싱글KT'와 고객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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