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관련 "조건 달고 지정 유보했으면 한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11-06 17:3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대신 독립적 운영을 바란다는 태도를 보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처럼) 조건을 단 채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관련 "조건 달고 지정 유보했으면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관한 검사·감독업무 등을 수행하는 무자본 특수법인이다.

정부는 2018년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당시 채용비리 근절,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공시, 엄격한 경영평가, 비효율적 조직운영 해소 등 4가지 조건을 달고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했다.

정부는 2019년 금감원이 상위직 감축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해마다 이행실적을 제출받기로 하고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은 위원장은 “결정은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하겠지만 우린 해당 조건이 지켜지는 한 금감원이 독립적으로 있길 원한다”며 “금감원 구성원들이 공공기관 지정을 원하지 않는데 우리가 찬성 의견을 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감독부실 논란이 제기되며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