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가 5일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에 참여해 '비대면 금융 가속화와 핀테크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8퍼센트> |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가 간편하고 합리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핀테크 기업들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P2P금융기업 8퍼센트는 이 대표가 5일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에 참여해 '비대면금융 가속화와 핀테크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혁신과 서울' 세션에서 발표한 이 대표는 국내 핀테크산업의 발전 배경 가운데 하나로 수준 높은 민관협력을 꼽았다.
대표적 사례로 △서울시가 이끄는 국내 최대 핀테크랩,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 신설, 국제금융오피스 구축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 마이데이터사업 △국회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P2P금융법안인 온라인투자 연계금융업법 등을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로 꼽았다.
P2P대출과 크라우드펀딩, 간편 송금, 보험 등을 중심으로 우호적 핀테크 산업환경이 조성된 만큼 핀테크기업들이 소비자의 혜택 증진으로 보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핀테크 분야는 대한민국 정부의 육성과 지원이 무르익은 상황"이라며 "핀테크기업들이 기술로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간편하고 합리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는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주최한 행사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프랑스 석한 자크 아탈리가 기조강연에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