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에 실적 늘고 배당확대 가능성"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1-06 07:4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자 사업부문 대부분의 실적이 4분기 감소하지만 2021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배당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에 실적 늘고 배당확대 가능성"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3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 4조4천억 원, IM부문 2조3천억 원, CE부문 9천억 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와 비교하면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3조 원가량 감소하고 다른 부문의 실적도 절반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이익은 5천억 원에서 1조6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부문은 최근 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돼 아이폰12용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021년에는 삼성전자 실적이 전체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하고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세트)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배당 확대가 가장 유리한 선택”이라며 “2017년 10월31일 발표된 3년 주주환원정책 종료를 앞두고 잉여현금흐름(FCF) 잔여재원을 기반으로 추가 주주환원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36조5200억 원, 영업이익 27조76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