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속히 국회 차원의 외교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김 원내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사이 의원외교를 빠르게 가동하겠다”며 “미국 의회가 정책 결정에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느냐와는 별개로 한미동맹은 강화돼야 하고 통상교섭 채널 확보가 우리의 핵심적 대외정책”이라며 “정부 대응과 동시에 국회도 미국 의회와 대화하고 협력관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의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는 국제정치 및 경제질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우리의 외교와 통상정책도 여러 가지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모든 상황을 긴밀하게 점검하고 여러 대응책을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을 미국과 협력해야 할 중요 현안으로 꼽으며 국회에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의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우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고 미국 정부가 남한, 북한, 미국 사이 대화를 재개할 요건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판문점선언 비준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미국에 큰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