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5일 오전 10시8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9.49%(3100원) 급락한 2만9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코오롱 주가는 4.52%(950원) 떨어진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결정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면 한국거래소가 영업일 기준 15일 안에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이의신청 기간이 만료된 뒤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2019년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 성분이 품목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고 판단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대상이 됐고 2019년 5월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