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17.2%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3.4% 감소했다.
3분기 방송과 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 매출은 늘었지만 회계처리 방식의 차이 등으로 기타매출이 감소한 탓이라고 KT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3분기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 새 가입자는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18% 늘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높은 UHD방송 가입자는 139만5천 명을 보이며 2분기보다 3만1천 명 증가해 전체 방송 가입자의 34%를 차지했다.
인터넷서비스부문에서도 올해 3분기 2018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3분기 인터넷 신규 가입자 수가 2만8천 명을 보였다. 인터넷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3분기 말 기준 16만9천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배로 늘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가 최근 알뜰폰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을 론칭하면서 방송, 인터넷, 모바일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기업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이종결합을 넘어 3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합리적 상품으로 고객들의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