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케아코리아 노조, 해외법인과 동등한 대우 요구하며 쟁의행위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1-03 16:3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코리아 노동조합이 해외 노동자와의 동등 대우를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시작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는 3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의 핵심 요구는 한국법인 노동자도 다른 국가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대우하라는 것이다”라며 “11월 매장 안에서 다양한 쟁의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 노조, 해외법인과 동등한 대우 요구하며 쟁의행위 시작
▲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이케아 1호점의 전경. <연합뉴스>

이케아 노조는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노조원 93%가 투표에 참여해 96%가 찬성했다. 이케아 노조에는 이케아코리아 노동자 1500여 명 가운데 약 700명이 가입하고 있다.

이케아 노조는 “노조가 7개월이 넘는 기간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글로벌 기준'을 이야기하면서 한국 경영에 도입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이케아 노조는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 법인에서만 주말수당, 저녁수당 등 특별수당과 임금 보완정책 등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케아 노조는 의무휴업일 보장, 명확한 해고기준 마련, 임금체계 개편, 무상급식 등을 요구했다.

이케아는 노조의 주장에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더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고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노동자
외국계 기업이 대한민국만 들어오면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없이 진행한다.
그 이유가 뭘까?
노동자 우선이 아닌 기업주 위주의 법 때문에
아닐까 싶다.
   (2020-11-03 16: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