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현지법인 세워, 남기찬 “해외진출 교두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1-02 17:1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항만공사가 네덜란드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지분 100%의 현지법인을 10월29일 설립했다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현지법인 세워, 남기찬 “해외진출 교두보”
▲ 부산항만공사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조감도.<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현지법인이 설립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건축법 및 관련 규정에 근거해 물류센터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추진했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유럽연합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부산항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21년 9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물류센터를 개장해 운영하고 동유럽 물류사업도 추진해 북서유럽과 남유럽, 동유럽권을 연결하는 부산항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보세물류창고 운영사업, 인도 및 베트남 터미널 운영사업 등도 추진해 신남방 국가로의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네덜란드 현지법인 설립으로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과 신남방 국가의 해외사업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