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농협 및 함안군과 손잡고 ‘함안수박’ 판매 증대를 위해 펼쳐온 마케팅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진은 함안수박 사회가치 창출활동(CSV)이 홍콩 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는 DFA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한진은 함안수박 사회가치창출활동(CSV)이 홍콩 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는 DFA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진> |
한진은 함안수박의 특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전용 친환경 택배박스를 개발하고 수박 요리법 공모전을 여는 등 함안수박의 장점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진은 2019년 7월부터 농협 및 함안군과 함께 수박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농가의 판매 증진을 위해 함안수박 사회가치 창출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은 친환경 스타트업인 ‘날개박스’와 함께 무거운 수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함안수박 전용 택배박스를 디자인해 개발했다. 전용박스에는 함안수박이 생산되는 자연적 요소와 특징들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색상, 한글로고를 담았다.
또한 한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안수박 요리법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함안수박이 식재료로 활용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도 제작했다.
한진은 ‘2020-2021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전략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함안수박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사회가치 창출활동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고객과 농산물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