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임대료 경감기한 6개월 연장, 변창흠 "사회적 가치 실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1-02 11:2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고통분담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6개월 더 감면해주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산업단지와 공공지원건축물에 입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경감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임대료 경감기한 6개월 연장, 변창흠 "사회적 가치 실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상남도 진주 본사 전경.

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임대산업단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인하기간은 원래 올해 12월까지였지만 2021년 6월까지 연장된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원건축물에 입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2021년 4월까지 임대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원래 임대료 감면기간은 올해 10월까지였다.

이번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조치를 통해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 134개 회사는 16억 원, 판교2밸리 공공지원건축물 입주기업 65개 회사는 4억 원 등 모두 199개 회사가 20억 원 규모의 추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전국의 임대산업단지 및 판교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원건축물 등 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대료의 25%를 감면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제조업 가동률 하락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이번 임대료 동결 및 인하조치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도 기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