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시그널이 서울, 인천, 부산에서 집계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5G 가용성. <오픈시그널> |
SK텔레콤의 5G통신(5세대 이동통신)이 대도시에서 가장 잘 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6~9월 서울, 인천, 부산에서 5G 가용성을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의 가용성이 3개 도시 모두에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와 KT가 차례로 뒤를 따랐다.
5G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서비스 범위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서 5G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된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가용성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서울에서 32.9%, 인천 30.8%, 부산 28.9%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30.6%, 인천 25.2%, 부산 23.6%로 집계됐다.
KT는 서울 28.4%, 인천 24.4%, 부산 23.2%였다.
5G통신 서비스의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는 서울과 인천을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다.
▲ 오픈시그널이 서울, 인천, 부산에서 집계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5G 속도. <오픈시그널> |
지역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서울 363.7Mbps, 인천 351.7Mbps, 부산 314.8Mbps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서울 347.8Mbps, 인천 311.9Mbps, 부산 374.9Mbps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가장 빨랐다.
KT는 서울 329.3Mbps, 인천 329.5Mbps, 부산 353.9Mbps였다.
오픈시그널은 “한국에서 5G통신서비스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5G단말기로 전환하고 있다”며 “서울과 인천, 부산에서는 5G통신 속도가 한국 전체 평균보다 더욱 빨랐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